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푸드코트의 신상
트로피컬 에이드와 더블패티 치즈버거의 리뷰를 가져 왔습니다
산책겸 장볼 겸 트레이더스를 들렸는데
아주 뜨끈뜨끈한 신상 트로피컬 에이드와
조금 묵은 쉰상 더블패티 치즈버거를 보고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트로피컬 에이드
가격 2,000원
사진 찍는 걸 잊고 한모금 마시고 찍은 사진입니다
에이드라고 해서 탄산을 기대했는데 탄산이 ZERO입니다
그런데.....................탄산이 문제가 아닙니다
트로피컬이라길래 나름 망고라든지
패션후르츠라든지 열대과일의 맛을 기대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깨는 반전의 맛이었는데요
혹시 사진에서 느껴지나요?
음료수의 제형이 아닌 시럽같은 찐득한 제형
거짓말 1도 보태지 않고 어렸을 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먹었던 200원짜리 딸기 쭈쭈바 맛이에요
혀가 아릴정도의 단맛은 도파민을 자극하는게 아니라 짜증을 자극합니다
이걸 내가 거금 2000원을 내고 먹었나 후회가 됩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지만 200원짜리 쭈쭈바가 2000원이 되다니.......
높아진 물가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혹시나 탄산수를 타면 그럼 나을까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재구매 지수 : 0%
(내돈내산이 아니라 남이 사줘도 안 먹을 거 같습니다)
제 리뷰 보고 돈 아끼시기 바래요
더블패티 치즈버거
가격 : 3,500원
분기탱천하고 이번엔 쉰상인 더블패티 치즈버거를 열어봅니다
TGI를 연상 시키는 빨간 체크무늬 포장지에 싸여 있습니다
프로모션 이미지는 이러합니다
패티 두개에 치즈 2개 채소와 피클까지
3500원이란 가격이 믿겨지지 않게 갓성비의 은혜를 받은 비주얼입니다
이 비주얼이 사실이라면 비싼 돈 주고 버거킹은 먹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실물과 비교해볼게요
조금 눌리긴했지만 치즈 2장, 패티 2장입니다
잘라볼까요
패티에서 뭔가 이상한 게 느껴집니다
버거킹 정도의 고기 패티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보다 얇아도 고기만 들은 패티일 줄 알았는데
채소와 떡이 들어 있는 떡갈비 패티입니다
갓성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트로피컬 에이드로 버린 입
기대 없이 한 입 먹어 봤습니다
그런데 뭐죠?
맛있습니다!! (옛날 햄버거, 사라다 빵 좋아함)
케첩맛도 강하고 안에 들어 있는 채소가 오이피클 뿐이라고생각했는데 양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양파 역시 피클이에요. 매우 자극적인 맛입니다
치즈가 2장이라 치즈 맛도 잘 느껴지고 떡갈비의 떡 식감이 의외로 좋아요
케첩과 피클의 조화도 좋고요
요즘 시장 옛날 햄버거도 3500원인데 이 가격에
이정도 양과 퀄리티면 아주 만족스러워요
재구매 지수 99%
입맛에는 취향이 있겠지만 제 취향엔 가격까지 따져봤을 때 이만한 가성비가 없을 거 같습니다
김밥도 치즈 한장 들어가면 500원, 1000원 추가금이 붙는 마당에
떡갈비 2장에 치즈 2장에 이 가격이면 또 사먹습니다
입맛에는 정답이 없지만 제 입맛과 비슷한 취향이신 분들은
제 리뷰 보고 돈 아끼시길 바래요:)
'내돈내산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푸드코트 떡볶이 신메뉴 후기 (0) | 2024.06.24 |
---|---|
장충동 족발골목 원조의 원조 평안도족발집 주차 내돈내먹 후기 (0) | 2024.06.10 |
가평 가족펜션 운악채 한옥마을 한옥펜션 후기 (0) | 2024.06.05 |
인천 영종도 가성비 맛집 조은전골칼국수 내돈내산 솔직 후기 (0) | 2024.05.22 |
아기 식탁의자 도노도노 하이체어 쿠션 언박싱 및 설치 후기 (0) | 2024.04.28 |